8/23/2007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다 (두번째)

INFORMATION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다 (두번째) | 김장수 외 | 월간프레지던트 | 2005.04.15 | 319p

독서기간
2007.8.22.화요일 ~ 2008.3.11.월요일

책을 읽게 된 계기/동기
회사에 출근한 지 2주정도 지났을 때, 커피를 마시기 위해 정보통신학부의 정수기로 가서 물을 뜨고 있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자연스레 책장으로 눈이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얼핏 살펴보니 글씨도 크고, 여러명의 자전적 수기형태의 글이라 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제목이 좀 유치해서 안 읽으려고 했으나 책의 목차를 본 순간...
'어... 학장님이네?'
마지막 인물이 학장님이었다. 음... 궁금했다. 학장님을 조금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학장님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전체적인 줄거리
책을 모두 읽는데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대학원수업이다, 학교수업준비다.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이제서야 책을 다 읽은 것이다.
책은 7명의 자서전 형식의 글을 한데모아 기술되어 있다. 나름대로 성공한 인물들의 삶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인생원칙, 인생역경의 역사, 삶에서 맞닥뜨린 고난들과 그 고난들을 해쳐나간 방법등이 기술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의 글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의 글도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가 인용한 글귀가 마음에 드는 경우도 있었다.
개별적인 사람들의 인생역경이 그려져 있으므로, 전체적인 줄거리를 요약하지 않는다.


책을 읽고 느낀 점, 깨달은 점, 본받을, 결론
간디나 테레사수녀와 같이 모든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지고 성공한 사람은 별로 보지 못한 것 같다. 또한 성공의 시각이 돈을 많이 벌던지, 또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영진, 정치인 등으로 제한이 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성공의 필수조건은 자신을 잘 알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다른이유에 의하여 책의 주인공들은 시련을 겪게되고, 그 시련 속에 자살도 결심한 적이 있으며, 좌절/자살/극단적 행동의 순간에 삶의 이유 및 목적을 다시 설정하여, 포기하지 않고 또한 매사에 성실하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점은 매우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선 나처럼 계획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말뿐이아니라 ), 직접 행동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인 사람들이다. 그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과 말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
p30, 어떠한 일의 성공 여부는 그 일에 얼마만큼 미쳐있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p33, 그래도 신이 났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p38, 나는 자신의 가치관에 충실하면서 목표로 한 무엇인가를 달성하는 데 있어 게을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미쳐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p39, 결국 위대한 경영자란 어떤 형태로든 세상에 이로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p47, 최인호의 소설 <상도> -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p71,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성공하고 돌아온 한 등산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비결은 따로 없습니다. 그저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p146, 레오 톨스토이 <세 가지 질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


p150, 생각이 말을 낳고, 말이 행동을 낳으며, 행동이 결국 운명을 낳는다.


p153,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 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p206, 가장 효과적인 창조적 학습 방법으로 영상을 이용해야 하며, 영상 사고를 키우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어야 한다.


p209, 기술 경쟁력의 열세는 창의력의 열세에서 오는 것이다. 창의력의 열세는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온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교육은 창의력을 키우고 개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p240, 수행 루틴, 행동과 마음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바로 루틴이다. "뜀틀 앞에서 잠깐 멈추고, 숨을 크게 두 번 쉬며, 성공하는 동작을 상상한다. 그 후 연기에 과감하게 들어간다."


p250, 양육하는데 있어서 소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해야 하는 자리가 바로 '어머니'라는 역할이다. 자유롭고 진정 원하는 것을 하게 해야 국가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에도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까?


p251, '멘토'란 상대보다 경험이나 연륜이 많은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그가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전을 주는 사람을 말한다.


p273, 열정이 넘치는 회사란 삶의 목표가 뚜렷하고 꿈이 있는 회사이다.


p288, 밤11시에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


p291, 교육은 상대를 인정하면서부터 출발한다.


p301, 우리학교는 어떻게 하든 학생들이 원하는 수준의 기업체나 기관에 취업을 시키는 것이 학교설립의 가장 큰 목적이다.


p301, 가난하고 무언가 부족한 이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 그리고 삶의 의욕을 북 돋아 주는 것이 참교육이며, 참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하고 화려한 대의명분보다는 작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그늘진 곳을 보듬고 살아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값진 삶이 아닌가 싶다.


p308, 우리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라고 한다. 젊음과 패기로 그 큰 꿈에 도전하라고 한다. 뜨거운 열정과 피나는 노력으로 미래를 창조하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시( p315 )

첫 마음 -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 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기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 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도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십계명 ( p86 )

제1계명 - 아버지의 가치관을 가르치라. 자녀들의 인생은 아버지의 삶을 통해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자녀들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가르칠 수 있는 아버지가 되자.


제2계명 - 자녀들을 하루에 한 번 이상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라. 아버지의 체온을 자녀들이 느끼게 한다. 언제든지 자녀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사랑 받는 아이가 사랑할 수 있다.


제3계명 - 자녀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라. 아버지와 자녀 사이에 믿음이 깨지면 사랑도 깨진다. 아버지를 믿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믿지 못한다.


제4계명 - 아내와 행복한 모습을 보아라. 부모가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딸은 남자에게 사랑을 받고 아들은 여자를 사랑할 줄 알게 된다. 자녀들은 부모가 사는 모습대로 산다.


제5계명 - 자녀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라. 칭찬하고 격려하면 더 잘한다. 부족하다고 느낄 때 더욱 칭찬하라. 칭찬보다 더 좋은 훈계는 없다.


제6계명 -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잠깐 동안이라도 아이들과 놀아주고 이야기를 나눈다. 조언하려 들지 않는다. 자녀들에게는 내 편이 되어주는 아버지가 가장 든든한 재산이다.


제7계명 - 성숙한 신앙인의 모범을 보이라. 아버지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가정을 주신 비밀이다. 예수님을 닮은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살도록 노력한다.


제8계명 - 가정의 비전을 함께 나누라. 가정의 비전을 세워 자녀들이 이를 항상 지키며 꿈을 갖게 한다. 그러기 위해 원칙이 있는 가정을 만든다. 원칙을 어겼을 때는 분명한 벌칙을 내린다.


제9계명 - 부모님과 노인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라.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도, 세상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 존댓말과 인사법을 바르고 정확하게 가르친다.


제10계명 - 공중 도덕을 지키라.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과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자 하는 태도를 가르친다. 작은 것부터 질서를 지키는 훈련을 시킨다.


이 책을 계기로 찾아보고 싶어진 책 또는 영화
- 상도
- 상신 리자청
- 이병철 경영대전
- 삼국지 --> 손자병법 --> 한비자 --> 군주론 --> 노자
- 리더는 '문사철'을 알아야 한다고들 말한다. = 문학, 역사, 철학
-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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