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008

리크루트 - The Recruit, 2003


[영화정보]
리크루트 The Recruit (2003) | 미국 | 액션, 스릴러 | 114분 (국내), 115분 (제작국가) | 2003-03-14 

[감독]
로저 도널드슨

[출연]
알 파치노(월터 버크), 콜린 패럴(제임스 클레이튼)

[영화감상 기간]
2008.2.5

[영화를 보게 된 계기/동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이란 영화를 보며 같은 감독의 작품을 찾아보았다. 로저 도널드슨 감독의 또 하나의 작품 "리크루트"를 보게 되었다. 
줄거리 스토리를 읽어보니 언젠가 본 적이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한번 보려한다.
영화를 만든사람이 누구이며, 어떤 색깔을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지를 알게 되면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줄거리]
제임스 클레이튼(콜린 파렐)은 전형적인 신입 첩보요원의 자질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명문 MIT를 졸업한 수재이다. 

게다가 CIA의 첩보요원 선발관인 동시에 베테랑 훈련교관인 월터 버크(알 파치노)가 그를 탐내고 있다. 제임스는 CIA의 임무가 자신의 평범한 일상과 삶을 바꾸어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믿고 강한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러나 풋내기 신입 요원에서 최정예의 베테랑 첩보요원으로 연마되기 전 제임스는 먼저 "첩보요원 사육장"에서 목숨을 건 지옥훈련을 통과해야만 된다. 버크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받으면서 동료들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앞서던 제임스는 여성 동료인 레일라(브리짓 모이나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제임스가 자신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서서히 의심을 갖게 될 무렵 버크는 제임스에게 CIA 내부에서 암약하는 이중 스파이를 색출하라는 명령을 하달한다. 서스펜스 넘치는 추격전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전개되면서 제임스는 CIA의 계율들-어느 누구도 믿지 말라! 그 어떤 것도 눈에 보이는 액면 그대로 믿지 말라!-이 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국가 방위의 최전선인 정보라인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기에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알 파치노와 콜린 파렐이 주연을 맡은 새 작품이 제작됐다. 할리우드 영화제작 역사상 악명 높은 중앙정보국(CIA)의 내부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관객들은 인사이더(내부인)의 시선으로 "더 팜"(The Farm: 첩보원 사육장)이라고도 불리는 CIA의 내부 세계를 훑게 될 것이다. 첩보요원들의 발탁과정, "첩보원 게임"을 위한 준비 및 훈련과정, 비밀로 가득한 첩보세계에서 벌이는 그들만의 생존 게임 등이 사실적이고도 적나라하게 공개된다.

[영화를 본 후 느낀 점]
영화를 보고 난 후, 내가 예전에 봤던 영화가 아님을 알았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영화다.
마지막까지 진실이 무엇인지 헷갈렸다. 
알파치노가 자신의 범죄를 밝히기 전까지도 '이거 결국 훈련(테스트)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영화 중에 알 파치노가 첫 임무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배신하고, 정보를 캐낸 부분을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듯 자신은 열과 성을 다 바쳐 국가와 CIA에 충성을 하였건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현장이나 직위가 아닌 교관으로 임명을 받은 것에 무척 실망하고 있었고, 그것이 국가와 CIA를 변절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인사는 만사이다. 
사람들의 불만과 불평은 자기만의 속에 담아두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알고 이해하고 보듬어야 한다.

영화를 보는 관객을 속이기 위하여 영화전반을 깔고 있는 것은 '어떠한 것도 믿지 말라'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결국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는 말이다. 자신이 직접 증명하여 보기 전까지 말이다. 
이 영화에서 보면 알파치노의 변절이 밝혀졌다. 그것이 진실일까? 누군가의 음모나 계획은 아니었을까?
알 파치노를 몰아내려는 누군가가 그의 자존심이 높은 것을 알고 일부러 교관에 임명되게 뒷심을 썼다면...?
그렇게 추리해 나가다 보면 세상에 믿을 게 하나도 없다.

그것은 '진실은 알 수 없다' 라는 말이 된다.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그것이 진실이 아닐때의 허탈함...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춥고 이러한 자연현상은 모두 진실이다. 
"하긴, 매트릭스를 보면 그것또한 진실이 아니지.. 암.."

진실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을 검증할 장치(방법)가 없는 것이다. 
다만 믿을 뿐...
진실을 검증할 방법이 있을까?
진실을 검증할 방법만 있다면, 세상이 그리 혼란스럽지는 않지 않을까?

아.. 하나는 진실이 있군.
우리 부모님은 우리를 사랑했다는 것... 나는 현지와 숙찬이를 사랑한다는 것...
다만, 그 진실이 느껴지게 행동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영화 속 명장면 & 명대사]


최측근 친구도 믿지 말게.
오감만 믿어. 자네만의 직관
남들은 간파하지 못하는 직관!
직관을 믿어
오직 자네 자신만 믿어
선친이 살아있으면 해줬음직한 충고야
자신을 믿어. 제임스!



우리가 여기 모인 목적은 우리의 신념(believe) 때문이다.
우리는 선(good)과 악(evil)을 믿으며, 그 중에서 선을 택한다.
우리는 옳고(right) 그름(wrong)을 믿으며, 그 중에서 옳은(rigtht)걸 택한다.
우리의 명분은 정의다.
우리의 적은 도처에 도사린다. 우리들의 전후좌우에서 호시탐탐 우릴 노린다.
그래서 귀관들이 여기에 모인 거다.
여러분은 비밀첩보 세계 속에 들어왔다.
보고 듣는 그 어떤 것도 "액면 그대로" 믿지 마라.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결정한다.



한 가진 감안해 주게
인재를 발굴하는 일에 난 귀신이야.

[이 영화를 계기로 찾아보고 싶어진 책 또는 영화]
- 제목[, 저자, 링크]

[관련사이트]
- 사이트이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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